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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Aug 29. 2018

“시집 언제 갈 거니?” 김숙의 친척 오지랖 퇴치 방법

“언니처럼 살까봐 못 가겠어”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김숙(43) 씨가 연애와 결혼을 압박하는 사회 분위기에 소신 발언을 꺼냈다.


지난 28일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역지사지 특집-오늘만 사는 MC'편이 방송됐다. 김숙 씨를 비롯한 비디오스타 MC들은 평소 앉던 MC석이 아닌 게스트석에 앉아 질문 세례를 받았다.




'마지막 연애'를 묻는 질문에서 김숙 씨는 "오래됐다. 7년, 8년 됐다"라고 말했다. 박소현 씨는 10년이 넘었다며 "제가 2009년에 '골드미스가 간다'는 프로그램을 했다. 그때 결혼하려고 큰 맘 먹고 들어간 거였다. 그 프로그램 하기 전에도 남자친구가 한참 없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 씨는 "마지막 연애는 3~4년 전"이라면서도 "썸은 매번 있었다. 쌍(방향) 썸은 아니고 일(방적) 썸이다"라며 웃음을 안겼다. 그는 "마지막 키스는 저번 주 정도"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숙 씨는 "연애 안 하고 결혼 안 하고도 다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 안 하면 뭔가 잘못된 것처럼 몰아가는 분위기가 (더 잘못됐다)"고 말했다. 


뮤지(이용운·36)는 "명절날 친척들 곤란한 질문들을 한 방에 대처하는 비법이 있냐"고 질문했다. 즉석 상황극처럼 뮤지가 "너 도대체 시집은 언제 갈 거니?"라고 묻자 김숙 씨는 "언니처럼 살까봐 못 가겠어"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세다", "싸움 나겠다"라고 반응했다.




김숙 씨는 "진짜 저를 모르는 사람들도 다 저한테 '아유 언제 시집 갈 거야', '나이가 몇 살인데 애는 언제 낳을 거야'라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박소현 씨도 공감하며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모르시는 분이 저한테 '언제 시집 갈 거야' 그러셨다. 너무 황당하더라"라고 했다.


김숙 씨는 "상대방 사정도 모르면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건 실례다"라고 말했다. 뮤지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행복의 마지막 노선이 결혼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저희가 그런 기준을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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