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시장은 필요한 것을 사는 곳이 아니다”
위너 이승훈 씨가 동묘시장 쇼핑 꿀팁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영된 JTBC4 '어썸피드'에는 동묘시장으로 쇼핑을 나선 위너 이승훈 씨가 담겼다. 동묘시장을 구경 중이던 이승훈 씨는 길바닥에 쌓인 옷더미로 향했다.
그는 옷더미를 가리키며 "딱 보면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 않느냐"라며 "이럴 땐 먼저 원단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옷더미를) 살짝 열어서 너무 싸구려 느낌 나지 않는 원단으로 뽑아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승훈 씨는 거침없이 옷더미에서 마음에 드는 원단의 옷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꺼낸 옷들을 보며 "내가 뽑은 것들은 아마 오늘 안에 누군가 사 갈 거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 마음에 드는 옷은 그 자리에서 바로 입어보면서 "이곳에 쇼핑을 올 때는 뭘 입어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기본 흰색 티셔츠를 입고 오는 게 제일 좋다"라는 팁을 전했다.
제작진은 화려한 패턴 셔츠를 고른 이승훈 씨를 향해 "화려한 옷은 사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이승훈 씨는 "이건 3000원이기 때문에 살 수 있는 것"이라며 "여기선 원래 한 번 입으려고 사는 거다"라고 변명했다.
이승훈 씨가 아무것도 사지 않고 자리를 옮기자 제작진은 그에게 "왜 옷을 사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승훈 씨는 "원래 동묘시장 쇼핑이 이런 거다"라며 "뭔가 필요한 것을 사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선 어쩌다 얻어걸린 것, 그날 나와 눈이 마주친 무언가를 사는 곳이 바로 동묘시장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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