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전문의들이 말하는 치아 손상을 가져오는 음식을 모아봤다.
주변에서 흔히 먹는 음식 중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거나, 산성을 띤 음식들이 있다. 이 음식들은 치아를 부식시키고 변색시키기도 한다. 치과 전문의들이 말하는 치아 손상을 가져오는 음식을 모아봤다.
1. 주스
주스에는 생각보다 많은 설탕이 들어간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러 생과일주스에서 평균적으로 각설탕 20개와 맞먹는 당분이 나왔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따라서 주스를 섭취할 때는 치아에 잘 닿지 않게 빨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발사믹 소스
발사믹 소스는 점성이 강하고 진한 색소가 첨가돼있다. 이는 치아에 얼룩을 남긴다. 간장도 같은 이유로 치아에 변색을 유발한다.
3. 바비큐 소스
바비큐 소스에는 어마어마한 설탕이 들어간다. 한 치과 의사는 이를 "치아를 설탕 안에 담그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바비큐 소스에는 각종 향신료도 들어가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다.
4. 담배
담배에 들어간 타르가 치아에는 주적이다. 타르는 치아에 노란색 얼룩을 남긴다.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에도 수많은 문제를 유발한다.
5. 커피, 차
커피나 차에 들어있는 타닌이라는 성분 역시 치아에 변색을 일으킨다. 타닌은 떫은맛을 내는 물질이다.
6. 와인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이 모두 해당한다. 앞서 적은 타닌이라는 물질은 원래는 포도 껍질 등에 많은 물질이다. 포도로 만드는 와인은 타닌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7. 카레
카레를 먹고 난 후 노랗게 물들어 있는 치아를 누구나 확인한 경험이 있다. 카레에 들어있는 노란 천연색소는 치아에 쉽게 스며들어 착색 및 변색을 유발한다.
8. 탄산음료
설탕만큼이나 산 역시 치아에 해롭다. 탄산음료는 주로 산성이다. 특히 콜라는 색소까지 있어 치아에 치명적이다.
9. 베리류 과일
라즈베리, 블루베리, 크랜베리, 석류, 비트 등 베리류 과일에 들어있는 천연색소 입자는 치아 사이에 들러붙기 쉽다. 특히 보라색이나 빨간색 계열 색소는 훨씬 더 빨리 치아에 스며든다.
10. 씹어먹는 비타민
씹어먹는 비타민은 단맛을 내기 위해 겉에 설탕 코팅을 입히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이 가진 끈적끈적한 점성은 칫솔질해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치아에는 삼키는 알약 비타민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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