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했다. 14일 새벽 충남 천안에 사는 강민재 씨 집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강 씨는 "집에서 키우는 닭이 낳은 달걀"이라며 "부모님이 가져가서 먹으라고 했다. 냉장고에 다 안 들어가서 남은 달걀을 냉장고 위에 올려뒀다"고 이날 YTN 뉴스에 말했다. (☞영상 바로가기)
매체는 강 씨가 제공한 관련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병아리는 껍질과 씨름하다 완전히 껍질 밖으로 나왔다. 첫 날갯짓을 하는 장면도 담겨 있다.
강 씨가 상온에서 보관하던 달걀 6개 중 3개에서 병아리가 부화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독한 무더위에 실내 온도가 30도를 웃돌고 있다. 일반 조류는 27도 이상이면 부화 가능한 상태가 된다. (그래서) 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