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관심, 내 시선까지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다른 사람 시선을 받을 때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에 관한 실험이 관심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영된 tvN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에서는 다른 사람 시선을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이 달라지는지 실험했다.
전문가는 "누군가가 지켜볼 때가 아무도 없을 때보다 작업 능률이 올라가는 효과를 '호손 효과'라 부른다"고 했다. 헬스클럽에 거울을 보면서 운동하면 효과가 좋아지거나, 카페에서 더 공부가 잘되는 이유도 이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출연진은 10분 동안 노 젓는 운동기구로 누가 더 멀리 가는지 실험했다. 3분이 지난 뒤 고등학생 4명이 들어와 눈앞에서 응원을 시작했다. 응원을 받은 방송인 권혁수(32) 씨는 훨씬 더 빠르게 기구를 움직였다. 에릭남(29), 홍진호(35) 씨 역시 학생들 응원을 받아 속도를 올렸다.
전문가는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 응원을 하면 "자신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더 큰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응원단이 나간 뒤 제작진은 출연자들 앞에 거울을 놓고 효과를 지켜봤다. 주장 홍진호 씨는 "거울이 앞에 있으니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동료들을 격려했다. 실제로 거울을 보면서 기구를 움직였을 때 더 빠른 속도가 나왔다.
실험을 지켜본 김경일 교수는 "다른 사람 관심, 내 시선까지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생산성을 높이게 된다"며 이미 많은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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