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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Nov 19. 2018

신서유기6 제작진이 방송 자막계 진정한 핵인싸인 이유

수험생 향한 위로와 격려를 전한 '신서유기6' 제작진

이하 tvN '신서유기6'


'신서유기6' 제작진이 고3 수험생들을 위로하는 센스 넘치는 자막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6'에는 다양한 퀴즈를 푸는 멤버들 모습이 담겼다. 나영석 PD는 "참고로 다음 장르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베스트셀러 제목 '이어 말하기'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그게 뭐예요. 무슨 소리예요. 그게 무슨 소리냐고요"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이에 나영석 PD는 "걸리버"라는 예시 문제를 출제했고, 방송인 강호동 씨는 "여행기"라는 정답을 외쳤다. 


생각보다 쉬운 문제 난이도에 멤버들은 모두 "이런 거는 쉽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수 송민호-피오 팀이 문제를 풀 순서가 되자 송민호 씨는 "걸리버 여행기 정도면 뭐"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를 기다리는 송민호 씨를 향해 나영석 PD는 "짜라투스트라는"이라고 외쳤고, 당황한 송민호 씨는 "잠깐만요. 한국말로 해주셔야죠!"라고 항의했다.


나영석 PD가 문제로 출제한 책 제목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였다. 송민호 씨는 "그게 누구예요"라며 "아니 근데 문제 예시를 왜 걸리버 여행기로 하셨어요? 너무 (난이도) 차이 나잖아요!"라고 항의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런 국어영역 31번 같은 문제..'라는 자막을 달았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문제가 매우 어렵게 출제된 상황을 빗댄 자막에서 '신서유기6' 제작진의 자막 센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요 속의 외침'이라는 게임에서도 유사한 자막이 발견됐다. 송민호-피오 팀이 맞춰야 할 문제로 두 사람이 함께 다녔던 고등학교인 '한림예고'가 출제됐다. 이에 송민호 씨는 "우리가 나온 학교!"를 외쳤고, 이를 잘못 들은 피오는 "고등어! 자반 고등어!"라고 외쳤다.


제작직은 이 장면에서 "수능 보신 자반고등어 님들 화이팅!"이라며 수험생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해당 방송 방영일 기준 3일 전에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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