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와 구취만 없다고 해서 건강한 치아로 보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얗고 밝은 미소에 건강미까지 더해주는 하얀 치아를 갖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음식물, 자주 마시는 커피나 음료, 흡연 생활습관 등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으로 현대인이 치아 변색을 피하기란 굉장히 어렵다.
깨끗하고 하얀 치아를 갖기 위해 치과에서 다양한 치아미백 시술을 받거나 치아미백에 효과가 있는 디바이스를 활용해 홈케어를 할 수도 있지만, 이 방법은 시간이나 비용 측면에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가장 가볍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치아미백 효과가 있는 치약으로 꾸준하게 양치를 하는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다양한 제품들이 실제 치아미백 효과를 입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말 하루 세번 양치를 통해 미백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치약에 포함된 성분과 효능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오늘은 헷갈리지 않고 ‘진짜 미백치약’을 선택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당신이 사용하고 있는 미백치약은 진짜? 가짜?”
이름이나 제품 설명에 ‘화이트’, ‘하얀’ 등의 키워드를 사용하거나, 제품 패키지에 하얀 치아 사진이 있다고 해서 꼭 미백 효과를 가진 제품은 아니다. 가장 유심히 봐야 할 것은 바로 성분과 효능효과 표시사항이다.
치아 미백 효과를 내는 성분으로 주로 사용되는 것은 과산화수소다. 과산화수소가 분해하면서 방출하는 산소가 법랑질과 상아질를 표백하여 치아에 미백효과를 주는 원리다.
식약처에서는 이와 같은 이유로 과산화수소를 유효성분으로 가진 제품에 ‘치아미백’ 이라는 효능효과를 표기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준다. 사용하고 있는 치약의 ‘효능/효과’란에 ‘치아미백’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띄지 않는다면 그것은 일반치약이다.
필자는 마트에서 직접 ‘진짜 미백치약’을 찾아 보기로 했다. 하지만 막상 위의 기준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려니 쉽지 않았다.
필자가 발견한 치약은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브랜드 메디안에서 출시한 ‘덴탈화이트 미백치약’이다. 메디안이 가지고 있는 여러 종류의 치약 중 특히 미백 기능을 강조하고 있는 제품으로 보였다.
제품에 대해 메디안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해당 제품은 과산화수소 0.75%를 이용한 진짜 미백치약이다. 특히 임상실험을 통해 해당 제품을 사용한 이들의 3개월 후 미백효과자율이 67.3%으로 검증되었다”고 말했다.
치약 선택의 기준은 충치 및 치주염 예방, 이 시림 개선 등 본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르다. 그중 특히 평소 변색된 치아가 컴플렉스인 독자라면 치약을 선택할 때 패키지에 표시된 성분에 과산화수소가 있는지, 치아미백 효과가 명시되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