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워서 말잇못ㅠㅠ”
지난 2018년 4월 서울 강서구 마곡에 문을 연 'LG 사이언스파크'. 4조원 가까이 투입된 이 곳은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릴만큼 축구장 24개 크기 수준의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20개의 연구동이 있으며, 연구 인력 또한 업종과 소속회사 경계 구분없이 자유롭게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있다. LG전자, LG화학 등 LG의 8개 계열사로 1만 7천여 명의 연구 인력이 모여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의 실제 근무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5월 22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에는 사이언스파크의 이모저모가 생생하게 담겨있다. 실제로 근무중인 직원들의 하루를 쫓는 다큐멘터리 형식 구성으로 저절로 감탄이 나올법한 근무환경을 엿볼 수 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출근길부터 남다르다. 유연근무제도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 각자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또한 사내에 어린이집이 있어 아이가 있는 부부라면 온가족이 함께 출근하기도 한다.
출근 완료한 사무실 풍경 또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다. 여러 계열사들이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는 '시너지 허브'. 이 곳에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등 직원들이 모여 여러 의견을 공유하며 각자의 전문 지식을 교류하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영상 속에는 LG전자 자율주행 연구원들과 LG유플러스 드론기술개발팀 모습도 담겨있다. 이들은 모두 더 나은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실험을 거치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의 자랑거리로 소개된 3D프린팅실의 경우 LG피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상당한 고가의 3D프린팅 장비가 한 데 모여있다. 머릿 속에 그려둔 제품을 말로 설명하거나 간단하게 그려주면 3D프린팅실 전문가들이 실제로 구현되게끔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LG사이언스파크의 하루를 담은 이 영상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부분은 '자기계발' 및 휴식 시설 공간이다. 다양한 입맛에 맞춰 골고루 짜인 구내 식당 메뉴로 고민에 빠진 모습들도 담겼다.
식사 후 명상과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도 있지만 '인사이트 클래스'에 참여하는 직원들도 많다. '인사이트 클래스'는 직원들끼리 직접 진행하는 수업으로 비보잉부터 수저 쥬얼리 만들기, 필기구 드로잉, 연극 등 취미까지 공유할 수 있다.
LG사이언스파크 직원들의 솔직하고 생생한 근무 모습은 브이로그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저도 LG사이언스파크로 출근하고 싶네요ㅠㅠ”
“한 번 재생했더니 스킵도 안하고 쭉 봤네요ㅎㅎ 풋풋하니 재밌어요!”
출근부터 퇴근까지 함께해보며 회사 생활을 샅샅이 소개하는 해당 영상은 공개한 지 5일 만에 높은 조회수와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미래의 LG피플을 꿈꾸는 취준생이라면 꼭 한 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