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반려동물이 조심해야 할 전염병과 예방법

WHO "반려동물 '우한 폐렴' 감염 증거 없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우한 폐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며 "내 새끼는 우한 폐렴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하는 집사들이 많아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이에 지난 30일 세계보건기구 'WHO' 중국대표처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아직까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반려동물과 접촉한 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대장균을 비롯한 기타 세균이 현저하게 감소한다"고 했다.  

또한 "반려동물이 (우한 폐렴)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집 밖에서 감염자와 접촉할 수 있다"며 간접 전염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럼 우한 폐렴 외에도 반려동물이 조심해야 할 전염병은 보통 동물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권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홍역, 전염성 기관지염, 신종플루 등 호흡기와 관련된 질환에 대해서는 철저히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항체 검사까지 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