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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Nov 20. 2020

급식계 아이돌 김민지 영양사의 다이어트 꿀팁 레시피

김민지 영양사, 나또와 프로틴 음료 활용한 '나또라떼' 만드는 법 공개

[광고] 엔바이 뉴트리라이트


365일 찌고 빠지고를 반복하는 다이어터. 매일 먹던 닭가슴살, 바나나, 고구마도 이제는 질려버렸다. “이놈의 다이어트 더이상은 못 해 먹겠다!!”라며 마음속 깊은 울분이 터져 나오기도 여러 번. 


다른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나 궁금증이 생길 무렵, 파주 세경고등학교에서 화려한 급식으로 화제가 됐던 김민지 영양사의 인스타그램을 눈팅하게 됐다. (평소 영양사님의 팬이라 피드를 자주 구경해왔던 1인ㅋㅋㅋ)  


이하 김민지 영양사 인스타그램


그러던 중 놀라운 사진 하나를 발견했다. 다양한 급식 인증샷 속에서 발견한 바디프로필 사진이었다. 


“급식계의 명의, 갓민지 영양사님도 다이어트를!?”  



같은 다이어터라는 것을 알게 되니 왠지 모를 친근감이 들었다. 또한 건강한 식단으로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는 대체 어떻게 하는 것일지 궁금했다. 그래서 직접 찾아가서 물었다. (※지금부터 다이어트 꿀팁 나갑니다!!!)


김민지 영양사는 다이어트 식단 꿀팁을 전수받으러 온 필자에게 가장 먼저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고 있는지 물었다. 점심, 저녁은 제대로 챙겨 먹고 있지만 문제는 아침 식사였다. 출근하기에도 바쁘고 벅차 아침 식사는 늘 걸러왔기 때문이다.


via GIPHY / 매일 아침 지옥철에 시달리는 프로출근러....ㅠㅠ

  

“가장 중요한 것이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잘 챙겨 먹는 것이에요”라며 아침에도 다양한 영양소를 챙겨 먹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은 특별 레시피를 전수받아왔다. 그것은 바로 ‘나또라떼’ (나…나또가 여기서 왜 나와 ㅇ_ㅇ?) 


나또라는 말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얘기를 듣고 보니 의외로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무엇보다 초간단 레피시가 마음에 들었다. ‘나또라떼’의 레시피는 이러했다.

                                   

 1. 삶은 고구마를 ½ 개~1개를 넣어준다. 

 2.프로틴 음료를 250mL 넣어준다. (프로틴 음료를 넣는 것이 영양사님의 뽀인트!)

 3.나또를 60~70g 정도 넣는다. 시중에 판매하는 나또를 반 팩 정도 넣어주면 된다.


+햄프씨드, 견과류 등 원하는 토핑이 있다면 올려줘도 좋다.


위키트리


실제 김민지 영양사가 만든 나또라떼 / 김민지 영양사 인스타그램


김민지 영양사는 달달한 맛만 강조되고 프로틴 함량은 의외로 적은 음료들이 많아서 프로틴 음료 선택 시 함량을 잘 체크해볼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시중에 있는 프로틴 음료는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프로틴 함량이 적은 것들이 많다. 김민지 영양사는 나또라떼에 사용하는 프로틴 음료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단맛이 덜 나는 것을 선택할 것을 추천했다. 단맛은 고구마를 통해 채울 수 있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레시피는 매우 간단하지만 영양소를 따졌을 때 나또라떼는 완벽 그 자체였다. 삶은 고구마를 통해 탄수화물, 프로틴 음료를 통해 단백질, 나또를 통해 식이섬유와 유산균까지 모두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또라떼의 레시피를 전수 받은 뒤, 직장 동료들의 아침까지 챙겨주기 위해 직! 접! 만들어봤다 (솔직후기)★


다이어트 열정으로 집에 박스채 사둔 고구마를 조금 챙겨왔고, 나또는 마트에서 구매했다. 가장 중요한 프로틴 음료는 단백질 함량을 따져 엔바이 뉴트리라이트의 ‘하루탄탄 영양든든 마시는푸로틴’을 준비했다. 250mL에 단백질이 무려 14g이나 함유돼있다. 단백질 함량은 물론이고 깔끔한 패키지도 마음에 들었다.  


이하 위키트리


고구마, 나또, 프로틴 음료를 다 넣고 믹서기에 갈고 나니 나또라떼는 금방 완성됐다. 고구마 ½개, 나또 ½통, 프로틴 음료 1개를 넣고 갈았다.  




다양한 의견을 얻기 위해 직접 만든 나또라떼를 들고 20대 직원부터 본부장님까지 찾아가 전달했다. 본부장님께는 특별히 라떼 느낌 물씬 나도록 테이크아웃 잔에 드렸다. 센스쟁이라며 칭찬까지 덤으로 얻었다.


처음에는 나또의 향이나 꾸덕한 식감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조심스레 한입 먹어본 뒤 모두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나또라떼 한잔을 다 마신 직원 중 한 명은 그날 오랫동안 숙제처럼 여겨온 쾌변의 기쁨을 맛봤다. (역시… 김민지 영양사님 체고시다ㅠㅠ)  



회사에서 미니 시음회를 진행해보니 공통적인 의견은 아래와 같았다.


1. 아침 대용으로 먹기에 손색없다. 

2. 한 번에 다양한 영양소를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 

3. 고소한 맛에 단맛이 살짝 있어 부담 없이 먹기 좋다. 


영양사의 조언과 같이 단맛이 적게 나는 단백질 음료를 택했더니 인위적인 향이 고구마의 단맛을 해치지 않았다. 혹시라도 고구마의 달달함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바나나를 추가해도 좋을 듯 싶었다. 농도는 프로틴 음료와 고구마의 양을 조절해가며 취향껏 만들어봐도 좋겠다. 아침부터 배를 든든히 채우니 확실히 점심 전후로 찾게 되던 불필요한 간식 섭취도 줄었다.


나또라떼를 전수해준 김민지 영양사는 마지막까지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조건 적게 먹고 

안 먹는 것은 위험하며 “필요한 영양소를 다 챙겨 먹으라”는 말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필요한 영양소를 간단히 채울 수 있는 간식들도 많아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신 식단이나 간식을 선택할 때는 과한 염분, 당분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무조건 칼로리가 낮고 음식물을 적게 섭취하는 것에 매달리며 일명 ‘급찐급빠 다이어트’를 지향했던 필자. 이제는 내 몸을 위한 지속가능한 다이어트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나또라떼와 건강한 간식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마음으로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시작하길 추천한다.  


다이어트 간식으로 둘러쌓인 에디터의 책상 (이 정도면 먹으러 회사 오는 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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