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가정을 꾸리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45위를 차지했다. 순위가 공개된 45개국 중 꼴찌에 해당한다.
지난 21일(이하 현지 시각) 홍콩상하이은행 HSBC가 실시한 '해외 거주자 의식 조사(Expat Explorer survey)'에 따르면 한국이 '가정을 꾸리기 좋은 나라' 45위에 올랐다. 45개국 중 45위로 베트남, 중국, 브라질 보다 낮은 순위다.
이번 순위는 '배우자와의 친밀감', '보육 질', '건강', '양육 비용', '삶의 질' 등과 관련된 질문을 바탕으로 정해졌다.
'가정을 꾸리기 좋은 나라' 1위는 스웨덴, 2위는 체코, 3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뉴질랜드, 캐나다, 오스트리아, 스페인, 러시아, 바레인, 네덜란드도 10위 안에 꼽혔다.
대만은 15위, 홍콩은 18위, 일본은 25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38위에 올랐다. 미국은 중국보다 한 단계 높은 37위를 차지했다.
'2016 해외 거주자 의식 조사' 중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에는 싱가포르가 올랐다. 한국은 36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베트남(19위), 인도(26위), 중국(34위) 보다 낮은 순위다. (☞보고서 바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