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2주 앞당겨 사전예약 마감한다
사전예약 마감 이달 14일로 약 2주 앞당겨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의 사전예약이 당초 계획했던 일정보다 약 2주 이상 앞당겨 종료된다.
기아기아는 11일 EV6에 대한 많은 관심에 힘입어 기존에 계획했던 사전예약 대수를 이미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사전예약 일정을 14일로 조기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이하 유튜브 Kia WorldwideEV6 사전예약 수치는 이미 올해 생산목표 대수인 1만 3천 대를 거뜬히 웃돌며 5월 10일 기준 3만 대라는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 3월 31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뒤로 두 달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은 EV6에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것. 이에 기아는 차질 없는 EV6 인도를 위해 사전예약 접수 일정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EV6 모델 별 구체적인 사전예약 비율은 롱 레인지 66%, GT-Line 20%, 스탠다드 9%, GT 5%다. 눈여겨볼 점은 바로 절반이 훌쩍 넘는 고객이 롱 레인지 모델을 선택했다는 것. 이는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중시하는 고객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기아는 최초로 온라인 예약 접수 방식을 도입해 EV6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개인고객의 54%가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사전예약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EV6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 주요국에서도 활약중이다. 유럽 시장에서만 사전예약 대수 7천300대를 돌파했으며, 차량 정보 등을 요청한 잠재 고객은 2만 60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기아기아는 EV6 국내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의 트림, 옵션, 색상 등을 택하는 계약 전환(Pre-Order) 기간에 우선적으로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출시 일정 등은 고객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14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사전예약 고객의 계약 전환 기간이 종료된 이후 기아 판매거점에서 추가로 계약 접수가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EV6 사전예약 기간 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EV6를 선택해 준 고객들이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인도 시점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