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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ul 20. 2021

4900만원을 주고 ‘아반떼’를 구입한 사람이 등장했다

아반떼 N 풀업션으로 구입한 차 마니아 화제


현대자동차 아반떼 N / 현대차 제공


한 자동차 마니아가 5000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내고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구입했다. ‘아반떼 풀옵션 지른 용자 등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현대차의 신차 아반떼 N의 풀옵션을 4910만8990원에 구입했다. 


게시물이 소개한 차는 엄밀히 말하면 아반떼가 아니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최근 공개한 아반떼 N이다. 아반떼 N은 지난해 4월 현대차가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 아반떼 이름이 달려 있지만 기존 아반떼와는 성능의 차원이 다른 차라고 할 수 있다. 


아반떼 외양을 하고 있지만 서킷에서도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차 N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인 250㎞/h의 최고속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3초만에 주파가 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한마디로 일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킷용 차라고 할 수 있다.


이 차의 기본가격은 3399만원. 그런데 어떻게 해서 50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가격이 올라간 것일까. 'N 라이트 스포츠 버켓 시트‘ ’현대 스마트 센스‘ ’컨비니언스‘ 등 모든 옵션을 장착한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풀옵션으로 셋팅하면 차가 아예 다른 모습이 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멋지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런 반응이 나올 만한 이유가 있다. 서킷 마니아들 사이에선 아반떼 N의 가격이 성능에 비해 매우 저렴하단 말이 나온다. '차알못'은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차잘알'은 현대차가 스피드 마니아를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손해를 감수하고출시했다고 여긴다. 그만큼 가성비가 끝내준다. 실제로 아반떼 N은 서킷에서 현대차 G70 3.3을 제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엠블럼을 차별화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한 누리꾼은 “이왕 만든 거 엠블럼을 기아 스팅어처럼 다른 걸로 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N을 형상화해서 멋있게 좀 만들면 더 좋았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인벤
'Hyundai N Worldwide'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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