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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Oct 14. 2021

볼거리 많아서 인증샷 폭주했다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고] 한국관광공사


마스크로 답답했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영감을 찾는 이들이라면 광주를 주목해보자.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지금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다양한 볼거리로 최근 많은 커플들의 데이트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는데. 전시회 맛보기와 함께 주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집 등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via GIPHY


먼저, 올해로 벌써 9회를 맞이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까지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전시를 만끽할 수 있어 이미 비엔날레를 다녀온 이들의 SNS 인증샷이 쏟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jjo._.m__
인스타그램 @_4.02_j


올해의 키워드는 d-Revolution(디-레볼루션)으로 디자인을 통한 혁명을 표현해냈다. 키워드 속 ‘d’는 욕망(Desire), 데이터(Data), 차원(Dimension)을 함축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총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먼저 1관은 첨단기술을 아날로그적으로 해석한 관이다. 특히 가장 많은 SNS 인증샷이 쏟아진 대표적인 작품은 ‘From Color to Eternity’로 자연의 영원한 아름다움을 공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하얀 꽃송이들이 화려한 색으로 변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인스타그램 @naxdew


2관으로 넘어가면 앞선 1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전시관내에 부스와 파티션을 제거해 확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남다른 공간감을 표현해낸 이유는 바로 2관이 상생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을 통해 상생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공간 안에서도 그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의도다.


2관에서는 상생과 함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국제적인 관계 속에서 창조된 디자인 작품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떠한 방해물도 없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 광각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인증샷을 건질 수 있다.  


인스타그램 @mumu_.ji
인스타그램 @naxdew, @jjo._.m__


1, 2관을 거쳐 3관에 도착했다면 이제는 사진보다 동영상 촬영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AI관으로 꾸며진 3관에서는 디지털 혁명 속 AI를 통해 만들어지는 인간과 기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TV에서 볼 수 있었던 경이로운 광경들을 바로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를 상상하면서 사람과 기술의 무한한 확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겠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3관에서는 김상연 작가의 작품 ‘우주를 유영하는 고래’를 관람할 수 있다. 고래의 의사소통 수단인 주파수를 AI 기술을 통해 무한 확장하는 파동의 에너지로 치환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확장성을 표현해냈다. 알록달록한 고래와 함께 인증샷도 남겨보는 것도 좋겠다.  


인스타그램 @sy_jay08
인스타그램 @gayoung97


4관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인물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목소리가 담긴 홀로그램 미니콘서트가 열리고 있으니 꼭 감상해 보자. 마지막 5관은 지역산업관으로 디자인을 통한 광주의 혁명을 주제로 꾸며졌다. 광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뷰티 체험존까지 마련되어 있다.  


인스타그램 @gayoung97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시간별로 관람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모두 즐기고 나왔다면 다음에는 주변 볼거리로 눈을 돌려보자. 먼저 커피 맛은 물론 감성까지 꽉 채워 젊은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동명동 카페거리’가 있다. 카페거리 골목에는 광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린 카페들이 즐비하게 모여있다.


동명동 카페거리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브런치 카페 ‘코발트’, 한옥을 개조한 특색있는 외관과 수제 그릭요거트로 인기 있는 ‘베러그릭’ 등 자신의 취향에 따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이하 위키트리


카페거리 외에도 1913송정역시장에 들러 다양한 맛집을 즐길 수 있다.  


1913송정역시장 페이스북


피자식빵, 마늘식빵 등 다양한 종류의 식빵을 선보이는 ‘또아식빵’과 젤리양갱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갱소년’ 등 유명한 맛집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갱소년까지 들렀다면 바로 옆에 위치한 문구샵 ‘역서사소’도 놓치기 아쉬운 스팟이다. ‘역서사소’는 “여기서 사세요”의 순 전라도 사투리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지역 사투리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문구류를 판매한다.  


인스타그램 @buy.here2015
인스타그램 @gaeng_sonyeon_official


카페거리와 시장을 들러 배와 감성을 두둑이 채웠다면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코스는 라벤더 빛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맥문동숲길이다. 싱그러운 공기와 자연의 향기를 마음껏 즐기며 가벼운 산책을 하다 보면 어느덧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인스타그램 @to____min


이처럼 10월까지 진행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광주에서 색다른 여행과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선선한 가을바람이 살랑이는 요즘, 색다른 영감을 찾고자 한다면 광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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