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2개국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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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은 ‘애니메이션 영화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토이 스토리 4’부터 ‘겨울왕국 2’까지 탄탄한 영상미와 스토리를 갖춘 애니메이션 영화가 줄줄이 개봉했기 때문.
하지만 2019년 이후 3년이 지나도록 이들을 뛰어넘을 만한 히트작은 나타나지 않았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개봉이 현저히 줄어든 탓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터.
그러나 가뭄의 단비 같은 히트작이 등장했으니 더는 아쉬워 말자. 지난 4월 5일 미국에서 선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역대급 흥행 기록들을 연달아 갈아치우며 애니메이션 영화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오래도록 사랑받았던 닌텐도의 플랫폼 액션 게임 '슈퍼 마리오'를 바탕으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영화다. 팬들의 관심이 깔려있는 만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신기록 수립 속도는 놀라울 정도.
북미를 포함해 전 세계 62개국에서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것은 물론, 개봉 첫날에만 약 3억 7천 7백만 달러(한화 약 4983억 원)라는 2023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9년 개봉했던 겨울왕국 오프닝 스코어인 3억 5천만 달러보다 약 1억 3천만 달러 높은 금액이며, 동시에 개봉 첫 주 역대 최대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영예를 거머쥐기도 했다.
또한, 관객 만족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와 시네마 스코어에서도 각각96%, A등급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북미 해외 언론 시사회에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관람한 관객들은 “이 영화는 훌륭하지 않다, 완벽하다”, “전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완벽한 애니메이션”,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작품”이라는 감상평으로 극찬을 보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개봉하자마자 이토록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로는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영화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가 재미를 더한다는 점이다. 영화는 브루클린 시의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가 하수도를 통해 서로 다른 장소로 보내진 후, 각자의 목적을 이루고자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다.
영화 곳곳에는 슈퍼 마리오 팬이라면 바로 알아챌 수 있는 이스터 에그들이 가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상황에 맞춘 게임 BGM이 쉴 새 없이 등장하여 어린 시절 추억을 자극하기도 한다고.
또 하나의 흥행 요소는 내노라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완벽한 목소리 연기가 캐릭터들에게 입혀져 있어 듣는 재미까지 쏠쏠하다는 점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메인 주인공인 ‘마리오’ 역은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스타로드로 잘 알려진 배우 크리스 프랫이, ‘피치 공주’ 역은 <퀸스 갬빗>으로 유명한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가 연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잭 블랙, 세스 로건 등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최고 빌런 ‘쿠파’를 열연한 잭 블랙은 특별한 노래 영상까지 공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잭 블랙이 직접 부른 저세상 텐션의 ‘마리오 BGM’ 영상에서 잭 블랙은 흥 넘치는 리듬감과 목소리만으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테마곡을 연주한다. 잭 블랙만의 유쾌한 댄스도 볼 수 있으니 영화 개봉만을 손꼽아 기다린 국내 마리오 팬들에게 선물과도 같다.
이 뿐만 아니라 잭 블랙이 극중에서 가창한 ‘Peaches(피치송)’은 빌보드 핫100에까지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오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미 국내 사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명당 관람석의 경우 매진 세례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 심지어 4DX와 IMAX, 돌비 시네마 등 특수관에서는 오직 개봉 첫 주에만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잊지 말고 발 빠르게 예매해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