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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Sep 24. 2024

스트레스 받을 때 음식 찾는 것, '건강한 습관'이다

음식에 대한 갈망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

스트레스를 받아 폭식을 하는 경험은 현대인들이 보통 해본 적 있는 일이다.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식사를 택하는 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런 통념을 뒤집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 주 록빌에 위치한 섭식장애센터의 창립자 제니퍼 롤린은 감정적 식사가 종종 무서운, 건강하지 않은, 통제 불능의 것으로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매우 정상적이며 건강한 식습관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롤린은 "인간의 몸은 음식에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설계돼 있어 강한 감정을 느낄 때 맛있거나 기분 좋은 음식을 찾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롤린은 "다른 대처 도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자신을 비난하지 않듯이, 때때로 감정적인 이유로 음식을 먹는 것도 문제가 아니며 자신을 판단하거나 자책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ixel-Shot-Shutterstock.com

롤린은 "자신이 편안하게 먹는 것보다 더 많이 먹은 후 제한하거나 구토하거나 강박적으로 운동하는 경우 음식과의 관계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펜실베이니아 주 포트 워싱턴의 체중 포함 섭식장애 영양사 로빈 클라인은 감정적 식사가 건강하지 않게 될 수 있는 경계가 있지만, 사람들이 식사 방식에 대해 엄격한 규칙과 수치심 기반의 전략을 적용하기보다는 식사 방식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클라인은 감정적 식사를 올바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것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인은 "우리의 삶은 음식 중심으로 돌아간다. 음식은 매우 위안이 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추억과 감정이 담긴 음식을 중심으로 전통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클라인은 "누군가의 삶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큰 그림을 알지 않고는 이것이 완전히 좋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icoleta Ionescu-Shutterstock.com

클라인은 감정적 식사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식사가 사람의 주요 대처 방법이 될 때라고 말했다. 


어려운 감정을 대처하기 위해 얼마나 자주 먹는지, 그 감정을 처리할 다른 전략이 있는지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올바른 유형의 전문가를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처리하고,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자신이 나쁜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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