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키트리 WIKITREE Sep 24. 2024

두번째 '조커' 맡은 배우, 혹독한 다이어트 고충 토로

영화 촬영 중 겪은 어려움 고백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혹독한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4일 피닉스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새 작품 '조커: 폴리 아 두'를 언급했다.

영화 '조커: 폴리 아 두'

그는 이번 영화를 위해 또 한 번 체중 감량에 도전했다.


피닉스는 "이번에는 다이어트가 더 복잡하게 느껴졌다. 지난번에는 없었던 춤 연습이 많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피닉스는 5년 전 '조커' 역할을 위해 약 3.5스톤(약 22kg)을 감량했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양의 체중을 줄여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이 마지막 다이어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닉스는 "다이어트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아무도 듣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더 어려웠다. 춤 연습이 많아서 더 복잡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피닉스는 "사과뿐만 아니라 상추와 찐 녹두도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체중 감량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 "그 정도의 체중을 그 짧은 시간에 감량하면 미쳐버릴 것 같다"고 밝혔다.


피닉스는 다이어트를 통해 캐릭터에 몰입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체중 감량이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미쳤다. 그렇게 많은 체중을 잃으면 정신적으로도 미쳐버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49살이기 때문에 다시는 이런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영화 '조커: 폴리 아 두'

피닉스는 체중 감량이 배우로서의 역할 수행에 필수적이었음을 인정하면서도, 다이어트가 그의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지난번에는 체중 감량에 집착하게 됐다. 특정 체중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했기 때문에 결국 그 이야기를 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닉스가 작품을 위해 노력한 건 체중 감량이 전부가 아니다.


피닉스와 영화를 같이 찍은 레이디 가가는 "우리는 영화 속 왈츠 장면을 위해 두 달 동안 연습했다. 호아킨이 너무 배고플 때는 블루베리를 먹였다"고 말했다. 


피닉스는 "이번 영화에서 음악은 캐릭터들이 대사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조커: 폴리 아 두'는 다음 달 4일 개봉한다.

작가의 이전글 축구선수 에릭센도 쓰러져…한순간 목숨 앗아가는 부정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