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이것' 때문에 앞당겨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

향수 등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호르몬 교란…조기 사춘기 올 수 있어

by 위키트리 WIKITREE

향수 등 화장품에 포함된 호르몬 교란 화학물질이 미성년자의 사춘기 시작을 앞당기는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img_20240911090915_670edf4d.jpe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춘기. / 픽사베이

10일(현지시각)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의 신경내분비학자인 나탈리 쇼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학술지 '내분비학'을 통해 이러한 화학물질이 사춘기 발현에 중요한 호르몬의 생산을 차단하거나 모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성년자의 사춘기 시작 연령이 빨라지는 경향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환경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1만여개의 잠재적 표적 중 호르몬을 방해할 수 있는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EDCs)에 주목했고, 이 중에서도 머스크 앰브레트와 콜린성 작용제라는 두 약품에 집중했다.


연구진은 인간 세포와 물고기의 한 종류인 제브라피시를 다양한 환경 요인에 노출시켜 특정 향수와 약물이 호르몬 생산을 방해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미국에서 제한된 머스크 앰브레트가 일부 향수에 여전히 포함되어 있어 주목받고 있다.

img_20240911090915_a3c9b34c.jpe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향수. / 픽사베이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머스크 앰브레트는 세제, 향수 및 화장품뿐만 아니라 껌, 사탕 및 음료에 쾌적한 냄새를 제공하기 위해 수년 동안 사용되어 왔다. 이 약품은 미국, EU 및 캐나다에서는 사용이 제한돼 있다.

또한 흡연 중독,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천식을 치료하는 약물인 콜린성 작용제도 호르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사춘기는 비만, 심장병, 유방암, 심리적 문제와 연관이 있다. 1970년대 이후 미성년자의 사춘기 시작 평균 연령은 10년마다 약 3개월씩 감소했다.


쇼 박사는 "이 연구는 부모가 많은 주의를 기울여 연방에서 규제하는 개인 위생 용품만 자녀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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