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는 피클
피클은 '곁들이 음식'으로 여겨진다. 특히 피자, 파스타를 먹을 때 자주 섭취한다. 하지만 피클은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인 음식이 아니다.
미국 건강 전문지 웹엠디가 최근 피클의 장점을 소개했다.
피클의 새콤달콤함은 느끼함을 줄여주고 식감을 살려준다.
피클은 오이를 소금에 절여 만든다. 이 과정에서 오이의 수분이 빠져나가 영양밀도가 높아진다. 피클에는 비타민K, 칼슘, 비타민A, 비타민C, 칼륨이 풍부하다. 피클 75g을 먹으면 하루 비타민K 권장량의 33%, 칼슘 권장량의 4%, 비타민A 권장량의 3% 이상을 보충할 수 있다.
피클은 섬유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준다. 이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피클 제조 과정에서 첨가되는 식초는 아세트산 성분이 있어 탄수화물 소화와 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 급상승을 막는다.
피클은 영양소 보존 및 흡수를 증진시킨다. 피클은 원래의 채소나 과일의 영양소를 일부 보존시키며, 이를 통해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피클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피클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내 세균 밸런스를 조절해 소화계 작용을 도와주고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준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발효된 식품인 피클은 혈당 수준도 안정화시켜 준다.
하지만 피클의 소금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자르지 않은 피클 한 덩이에는 성인 하루 나트륨 권고량의 약 3분의 2가 들어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를 피하려면 하루 3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판 피클은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가급적 집에서 피클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저염 피클을 만들려면 소금 양을 최소화하고 향신료로 풍미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선하고 단단한 오이를 고르고, 물 한 컵, 식초 한 컵, 소금 1 작은 술을 냄비에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식힌 뒤 소독된 유리 병에 오이와 함께 담는다. 딜, 겨자씨, 마늘, 월계수잎 등 향신료를 넣고 병을 밀봉한 후 12시간 이상 숙성시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