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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Dec 19. 2016

"98·00·02년생 남자들, 여자 부족해 결혼 힘들다

SBS '별에서 온 그대'



2028~2033년이 결혼 적령기(만 28~35세)인 1998, 2000, 2002년 출생 남성들 6명 가운데 1명은 배우자가 없어 결혼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8~2033년 사이 여성 100명당 남성의 수는 120~123명에 달한다. 이 시기 결혼 적령기가 되는 1998·2000·2002년대생 남성 6명 가운데 1명은 결혼할 여성이 없다. 태아 성감별 등으로 남아 출산율이 증가하며 성비 불균형이 심화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 (관련게시물)


특히 1998~2002년에는 남아가 정상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보다 3~4명 더 태어났다고 한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의 성비는 남자가 조금 더 많이 태어나도록 돼 있다. 여성 100명당 104~7명 정도다. 매체에 따르면, 1997·2000·2002년 태어난 남아의 전국 평균 출생 성비는 110명이다. 정상성비보다 3~4명 더 많다. 


지난달 2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 경북 지역에서 도드라지게 나타났다. 1990년 이 지역에서 출생한 남아 비율은 여아에 비해 30%p 더 높았다. 여아 100명이 태어날 때, 남아는 130명이 태어났다. 


매체는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경우 2010년 41%였던 남성 회원 비중이 지난해 52%로 높아졌다"면서 "과거 '여초 현상'이 두드러졌던 결혼정보회사 회원의 성비 변화에서도 '신붓감 품귀' 현상이 관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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