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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Dec 30. 2016

"박근혜 대신 내가 왜 죽어" 김성태 의원이 본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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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치소 청문회, 실랑이 끝에 어렵게 성사된 최순실 면담 신문!

김성태 의원에게 직접 듣는 서울 구치소 청문회 뒷얘기!국민들이 보고 있는 청문회에는 불출석하겠다고 밝힌 최순실결국 당초 예정된 구치소 청문회는 무산신문 도중 위원들의 언성이 높아질 경우,최순실 나는 청문회 장소가 아니라 잠깐 면담하는 자리라고 들어서 온 것

www.gom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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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JTBC '썰전'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방송에서 최순실 씨와의 비공개 면담 상황을 공개했다.


김성태 의원은 29일 JTBC '썰전'에서 지난 26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최 씨와 나눈 약 2시간 30분 동안의 구치소 비공개 면담 상황을 전했다. 


김성태 의원은 "최순실은 정말 우리 의원들이 비위 맞추면서 (대화를) 했다"며 "(최 씨가 면담을) '안한다', '가야 한다', '심장이 뛰어서 못하겠다'는 식으로 중간에 7, 8번은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이하 JTBC '썰전'


김 의원은 "최순실에게서 박근혜 대통령을 간절하게 위하는 마음은 전혀 읽을 수 없었다"며 "'세월호 참사 당일' 질문에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나는데 그 때 일을 어떻게 기억하냐'는 식의 대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하면 '나는 애초부터 교도소장(구치소장)이 잠깐 면담하는 거라고 해서 자리했는데, 그런 나에게 왜 심문하느냐'는 자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MC 김구라 씨가 "청문회 성과는 전혀 없었냐"고 질문하자 김성태 의원은 "있었다. 최순실에게 '당신이 죽었을 때 박 대통령이 탄핵에서 살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아주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최 씨가 '박근혜를 대신해서 내가 왜 죽어'라는 분위기였다. 답변을 아예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밀월 관계에 금이 간 것인지, 애초부터 상하관계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최 씨에게서 박 대통령을 간절하게 위하는 마음을 전혀 읽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데 최순실에게 손자가 보고싶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는 막 울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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