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키트리 WIKITREE Jan 04. 2017

캐나다 100대 CEO 평균 연봉 역대 최대 85억원

마이클 피어슨 밸리언트 전 CEO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의 상장 기업의 100대 최고경영자(CEO) 연봉 수준이 평균 950만 캐나다달러(약 85억원)로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적 성향의 싱크탱크인 '캐나다 정책대안 센터'는 3일(현지시간) 249개 상장 기업 수장들의 지난해 보수 총액 수준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0위의 평균 연봉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들의 연봉은 기본급과 성과급 및 스톡옵션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전년도보다 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캐나다 정규직 직장인 평균 연봉 4만9천510캐나다달러의 200배 가까운 수준이며 이들은 평일 출근 후 오전 11시 47분이 되면 직장인의 1년 치 수입을 벌어들이는 셈이라고 조사관계자는 밝혔다.


CEO 연봉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30% 올랐으나 이 기간 직장인 평균 연봉 인상률은 17.5%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 CEO들과 직장인의 평균 연봉 차이는 30년 전 40배에서 지난해 193배로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밸리언트 제약사의 마이클 피어슨 전CEO가 1억8천290만 캐나다달러의 연봉을 받아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이어 캐나다 최대 자동차 종합부품제조업체인 매그너인터내셔널의 도널드 워커가 2천650만 캐나다달러, 캐나다퍼시픽철도의 헌터 해리슨 CEO가 1천990만 캐나다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제조업체 블랙베리의 존 첸 CEO는 지난 2014년 고액 연봉 수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380만 캐나다달러를 받는 데 그쳐 1년 만에 91위로 떨어졌다. 

작가의 이전글 "신동엽은 진짜 매너남" 윤정수가 공개한 미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