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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an 06. 2016

남자, 은근히 소화하기 어려운 패션 아이템 6선

[pixabay]


'패완얼',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지만 패션 감각이 뛰어나다면 분명 매력 넘치는 남성으로 보일 수 있다. 


이에 패션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아무리 대충 입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최소한 '오늘 뭐 입고 나가지' 정도는 생각한다.


저마다 어울리는 옷은 다 다르다. 체형, 생김새, 하다못해 피부색까지 패션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를 간과하고 유행따라 혹은 너무 착용하고 싶은 마음에 소화하기 어려운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기도 한다. 물론 구매 후 한 두 번 착용하다(혹은 한 번도 착용하지 않거나) 장롱 한구석에 박아둔다.




1. 목 폴라티

[MBC '그녀는 예뻤다']


분명 나는 이런 모양새를 기대했다. 그러나 현실은? 



[연합뉴스]

목은 짧고, 어깨가 왜 이리 좁아 보이는지... 코트를 입고 나간다면 코트를 절대 벗지 않게 된다.




2. 워커

[pixabay]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워커를 신은 남성이 많다. 남자의 자존심! 키를 커보이게 하는 착한 녀석이기 때문이다(그리고 뭔가 군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워커는 보통 폭이 좁은 바지와 함께 신는다. 바지는 꼭 롤업해준다. 쉬우면서도 기본적인 국민 신발이 됐지만 은근히 까다롭다는 점을 알게 된다. 다리가 짧아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3. 흰 반팔티

[flickr]

단독으로 입는다면 찌셔츠라는 오명을 얻을 수 있다(적어도 사진 속 옷은 100%다).


아마도 이런 패션을 기대했겠지만 힘들다.

[pixabay]




4. 맥 코트

[wikipedia]

봄, 가을에 많이 입는 맥코트다. 보온과 방수가 좋은 레인코트의 일종이다. '매킨토시 (mackintosh)' 라는 브랜드가 개발해 맥코트라고 부르게 됐다.


맥코트는 베이지 색 계열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막상 구입하면 어떻게 코디해야할지 난감하다. 또, 얼굴이 크거나 덩치가 있는 편이면 안 어울리는 것 같다. 흑. 반품.




5. 비니 모자

[wikipedia]


하나씩은 갖고 있는 비니(칼하트 라던지...), 쓰기만 하면 어김없이 동네 백수가 된다. 한 번쓰면 머리가 눌리기 때문에 벗기도 어렵다. 




6. 클러치 백


남자의 가방은 백팩과 크로스백 뿐인 줄 알았는데... 어느샌가 클러치백을 들고 다니는 남성도 많아졌다.


패션의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지만, 자칫 '일수꾼'처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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