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할 때에는 마지막 정리를 잘 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퇴사를 하는 경우에도 적용이 되는데요. 최근 한 사연자는 퇴사 후 모든 인수인계를 깔끔하게 완료했지만 퇴사 후에도 매일 연락 와 업무적인 내용들을 물어보는 전 직장동료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최근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를 하고 다른 회사로 이직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퇴사를 한 회사에서 매일 같이 전화나 SNS를 통해 업무적인 질문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A씨는 한 달 전 퇴사를 할 때 인수인계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새로이 후임으로 들어온 직원이 기존에 회사를 다니던 직원이라 별도의 인수인계가 필요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혹시라도 만약을 위해 별도로 인수인계서를 작성하고 결재까지 받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퇴사한 다음날 아침부터 인수인계를 받은 직원에게 아침 9시부터 SNS를 통해 업무 관련으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A씨도 일주일 정도는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도 해주고 나름 친절하게 이야기를 해줬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오는 연락에 슬슬 지친 A씨는 결국 차단을 해버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차단을 한 이후에는 A씨에게 다른 직원들의 번호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인수인계에 결재를 해준 부장님이 직접 연락을 해서 제대로 인수인계가 안된 거 같으니 하루 나와서 다시금 인수인계를 하고 가라는 연락까지 왔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인수인계를 해준다고 했을 때는 다 아는 업무라 괜찮다고 한 사람과 막상 인수인계 결재까지 해놓고서는 다시금 나와서 인수인계를 한 번 더 해달라는 예전 직장동료들이 짜증이 난다면서 다시 가서 인수인계를 해줘야 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든다며 예전 직장동료들 모두 차단을해도 괜찮을지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퇴직금 들어오셨어요? 들어왔으면 차단해도 됩니다.' '인수인계 결재까지 받았다면서요 그럼 안 해줘도 될 거 같습니다.' '만약 다른 연결고리 없는 회사로 이직을 하는 거라면 몰라도 만약 연결되어 있다면 그래도 나중 혹시라도 모를 일을 대비해서 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인수인계 결재까지 받은 상황에서 매일 전화 및 SNS 등으로 업부관련으로 연락해 오는 전 직장동료들 과연 차단해도 될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