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올해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봄이 찾아오면서 벌써부터 벚꽃 명소들의 경우에는 일찍 축제를 취소하고 있기는 하지만 방문 계획이 있다는 분들이 많다고 하죠.
하지만 다채로운 국내 여행지 중 이색 여행지로 알려진 여행지 중 일부는 막상 가보면 실망한다는 여행지도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직접 다녀와본 사람들이 후회한다는 국내 이색 여행지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가평에 위치한 프랑스 마을
가평에 위치한 '쁘O프랑스'의 경우에는 이색적인 프랑스 마을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플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색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수도권에서 차로 1시간 이내로 방문할 수 있다는 거리점 이점으로 인해 SNS 및 방송 등을 통해 자주 소개가 되는 곳 중 하나죠. 하지만 막상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다시는 찾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을 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유명세와 달리 특별한게 없다는 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프랑스풍으로 지어진 다양한 건물과 체험시설들이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한 네티즌은 10,000원씩이나 하는 입장료에 비해 사진 몇 장 찍고 나면 딱히 할 게 없다며 관리 미흡과 체험 부재로 인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라는 말을 제대로 실감했다고 표현을 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곳을 찾은 대다수의 커플들은 한 번쯤은 가볼 만 하지만 누가 간다면 절대로 추천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주 한옥 마을
전주에 위치한 한옥 마을은 전통적인 한옥의 양식을 보존한 오래된 가옥들과 현대적인 한옥의 만남으로 각종 방송을 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이색 관광지입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한국에서 서울 이외에 반드시 가봐야할 곳으로 소개된 곳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매년 상승세를 보이던 전주 한옥 마을의 방문자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다시 방문하지 않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주 한옥 마을을 찾고 싶지 않은 이유로 지나치게 비싼 물가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한옥 마을의 대표적인 체험으로 유명한 한복 대여의 경우에는 2시간 기준 3만원 정도의 대여비에 머리 꾸밈과 가방 등을 함께 대여하게 될 경우 4만 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해 지갑이 가벼운 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상업적으로 변한 전주 한옥 마을의 경우 다른 한옥 마을과 달리 특색이 사라져 굳이 여기까지 갈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들이 많다고 합니다.
# 아산 지중해 마을
서울에서 1시간 이내면 도착해 거리상 이유와 특색있는 건물로 유명한 아산의 지중해 마을 역시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이 실망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정식 명칭은 '블루 크리스털 빌리지'인 이 곳은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지붕과 하얀색의 외벽이 인상적인 곳이죠. 물론 한때는 많은 사람들이 만족했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왜 지금은 다녀온 사람들이 후회를 하고 있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상권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을 전체가 지중해풍의 건축양식으로 꾸며진 이 곳은 1층은 대부분 식당이나 다양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매장과 옷가게들이 있었다고 하죠. 하지만 폐업하는 가게들이 많아지면서 상권이 무너져 현재는 건물을 제외하고는 별다를 게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판 베니스 김포 라베니체
한국판 베니스로 불리며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했던 곳이 바로 김포의 라베니체입니다. 이탈리아 북부 베니스(베네치아)를 닮은 듯한 라베니체는 베니스처럼 수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어 이색적인 여행지로 알려졌지만 막상 다녀온 사람들은 후회를 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왜 후회를 하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특색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가장 큰 문제는 주차시설의 부족이라고 합니다. 위치 특성상 차로 이동을 해야 하지만 막상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해 주차를 하는데 시간을 다 보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고 합니다. 또 60%가 넘는 공실률을 보이면서 특색이 사라져 막상 방문했던 사람들은 좋은 추억보다는 주정차 위반 고지서만 받고 왔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초반 인기 있던 상권들도 지나친 상업화로 인해 특색들이 퇴색되면서 결국 방문객들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초심을 지키는 모습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