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제외하고 하루 중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로 커피를 꼽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죠. 이렇게 커피를 물처럼 마시게 되면 사실 하루에 몇 잔의 커피를 마셨는지 가늠하기 어려워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커피는 장단점이 분명해 현재까지도 논란이 많은 식품으로, 공복에 섭취를 하면 위 점막에 좋지 않고 몸속 칼슘을 빼앗아가지만 반대로 집중력을 높이며 당뇨, 암, 파킨슨병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도 되죠. 이에 실제로 의사들도 커피를 권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커피를 권하지 않는 경우들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의사들이 이야기하는 커피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요?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하루 1잔 커피를 마시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카페인 커피는 9%, 디카페인 커피는 6%씩 당뇨 발생률이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있었습니다. 카페인뿐만 아니라 클로르 제닉산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혈당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뇨를 예방하거나 낮추는데 분명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권장량의 커피를 섭취할 경우 간암, 자궁내막암,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뜨거운 음료는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지만, 커피는 발암물질로 볼 수 없다며 예외라고 발표를 했죠. 또 2015년 미국 임상종양 학회지에는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한 환자가 커피를 전혀 마사지 않는 환자와 비교했을 때 대장암 재발이나 사망률이 절반 정도 줄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커피에는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카페스톨은 담즙산 합성을 억제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게 만들죠. 또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실 경우 총콜레스테롤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상승 요인에는 음주, 흡연, 비만, 운동부족도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커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커피를 많이 마신 사람은 치아가 변색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십 년간 갈색의 커피를 마시면 어느 정도 변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고 하죠. 이에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을 막기 위해서는 커피를 섭취 후 물을 마시면서 입안을 헹구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너무 진한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보다는 연하게 마시는 게 그나마 치아 변색을 예방할 수 있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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