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강아지와 함께 자랄 경우 정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에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대형 개 혹은 귀여운 강아지들과 함께 육아를 하는 분들의 사연을 종종 접할 수 있죠. 오늘 사연 역시 래브라도 레트리버와 함께 육아를 하고 있는 한 네티즌이 공유한 사연으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연입니다.
호주에서 래브라도 레트리버인 '타코'라는 이름의 강아지와 함께 육아를 하고 있는 네티즌은 자신의 SNS 계정(@takochan_aus/twitter)을 통해 종종 타코의 사연을 공유하면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네티즌은 어린 자녀와 함께 있는 타코의 표정을 보고 그 모습에 마치 '불안해하는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반려동물들 역시 사람처럼 다양한 표정들을 갖고 있죠. 좋을때와 슬플 때 그리고 무엇인가가 불안할 때 등 다양한 표정을 갖고 있는 타코 그렇다면 과연 네티즌은 타코의 어떤 표정을 보고 '불안해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네티즌의 1살 자녀가 타코의 리드줄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혼자 스스로 걷는 것도 불안한 자녀가 타코의 리드 줄을 잡는 모습에 아마도 타코는 불안감을 느꼈을 거 같다고 네티즌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타코는 자신의 리드 줄을 잡고 있는 자녀가 '잘 걷지도 못해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엄마와도 같은 마음으로 타코의 불안한 눈빛이 나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괜찮을까? 저러다 넘어질거 같은데...' '타코의 표정이 너무 재미있어요 한참을 웃었네요' '역시 천사견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네요' '아이고 아기가 걱정돼서 걱정스러운 표정 같아 보여요 저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 타코는 아이와 함께 있을때에도 부드러운 눈으로 아이를 지켜준다고 하는데요. 타코는 이미 아이가 자신이 지켜야 할 존재라는 걸 인식하고 있는 거 같죠. 전문가들은 대형견과 아이를 키울 때에는 항상 조심을 해야 한다며, 자신이 지켜야 할 상대가 아닌 서열로 판단하게 될 경우에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대면 과정부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들을 하고 있습니다.(*출처:@takochan_aus/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