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단편 동화를 하나 읽은 것 같다.
애벌레를 통해 우리의 삶을 조망했다.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얻으려는지 모르는 체 살아가는 나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나비가 되어야만 볼 수 있는 세상의 끝
우리는 무작정 오르면 그 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상상한다.
결국 누군가를 밟고 올라간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가족도 친구도 연인도...
우리가 정작 얻어야 하는 가치는 관계 속의 성장이다.
저자는 애벌레를 통해 인간이 추구하는 삶의 정점은 맹목적인 전진이 아니라 자신의 성찰을 통한 깨달음이라 말하는 것 같다.
무작정 오르는 삶이 아니라 자신 깊은 곳의 잠재성을 깨우는 성찰을 통해 나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앞서간 선구자의 삶을 쫓아 자신의 삶을 일깨우거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