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와일드랜드 Nov 22. 2015

#2. 그래, 밖에서 살자!

꾸는 꿈이 아닌, 이루는 꿈!


말이 쉽지 밖에서 산다는 건 둘 중 하나를 의미한다. 럭셔리 또는 거지.


난 뭐 부자가 아닌 관계로, 그냥 거지가 되는 거다. 그래도 좋다. 난 갑갑한 도시에서 깔끔하게 사는 것 보다, 그랜드 캐년에서 거지같이 사는 것을 택하겠다.


가장 가고싶은 곳으로 떠난다. 그랜드 캐년! 거기서 있고 싶은 만큼 산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랜드 캐년 협곡을 보며 기지개를 켜고, 협곡 아래로 산책을 간다. 낮엔 절벽 끝에 테이블을 펴고 앉아서 일을 하고, (그렇다. 일을 해야 한다. 난 지금 부자도 아니고 은퇴한 것도 아니다.) 저녁은 쏟아지는 별을 보며 스파게티를 해먹고, 스피커 볼륨을 끝까지 올려서 메탈리카를 듣는다.



[사진출처 : www.dreamatico.com]



한 달 정도 있으면 슬슬 지루해 질라나? 그럼,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이사간다.


다음은 내가 살아보고 싶은 동네(?) 리스트 (일단 미국만)


- 그랜드 캐년

- 엘로스톤

- 요세미티

- 브라이스 캐년

- 자이언 캐년

- 모뉴멘트 밸리

- 델리케이트 아치

- 하바수

- 세도나

- 화이트 샌즈

- 엔텔로프 캐년



꿈은 꾼다고 해서 이루어 지지 않는다. 이루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사진출처 : www.earthsky.org]





매거진의 이전글 #1. 난 그랜드 캐년에 산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