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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혜나 Sep 08. 2023

2021.05.05

일상은 단편이고 인생은 단편집이야. 그리고 난 네 편이야.


돌아오지 않을 존재를 걱정하며 기다리는 일은 이제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 걱정만큼, 아니, 그보다 더 사무치게 그리워해야 하는 건 또 다른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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