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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원혁 Oct 30. 2016

사람을 보는 눈

같은 실수는 반복된다

사람을 보는 눈 1: 유승민의 박근혜에 대한 칭찬

https://twitter.com/qlrvkdlqlrvkdl/status/792267544916729856


사람을 보는 눈 2: 김삼환 목사를 비롯한 많은 유명 목사들의 유력 정치인에 대한 언행.

https://www.youtube.com/watch?v=lJGBevTwLHs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6851


이게 단순히 이 분만의 문제랴! 
그때 국가조찬기도회에 초대받았다고 영광으로 알고 참석, 축복하고, 예배 설교에서 목놓아 축복을 하던 많은 분들도 비슷하다. 저 기사에 이름 등장하는 많은 분들도 비슷하다.


그리고 조용히 생각해 본다. 내가 그 당시 저 위치에 있었으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

(다행이다. 내가 저 자리에, 저 위치에 갈 만한 사람이 아니었어서)


사람을 보는 눈 3: 실패는 반복된다.

편안함을 이유로 내게 미주알고주알 털어놓는 분들이 좀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하게 된 한 패턴. "매 맞는 아내"들이 있었다. 이들의 비슷한 말에 호기심이 갔다. "저희 남편이 보통 때는 괜찮아요. 술만 마시면 저래요" (흠... 보통 남편들은 술 마셔도 안 그런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이혼을 결정하지 못하고, 다시 그 배우자를 옹호하며 돌아갔다. 난 반복되는 마약, 중독, 폭력은 이혼의 사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반복해서 연애에 실패하는 혹은 아예 결혼에 실패하는 사람도 있었다. 참 사람도 괜찮았고, 나머지 면에서는 꽤 완벽하다 싶은 사람들이 왜 연애나 결혼에만 유독 실패하는지 결혼했다 하면 아니면 사귀기만 했다 하면 참 아닌 사람을 사귀어서 심한 부작용을 경험하곤 했다. 문제는 나를 포함한 주변에서는 대부분 그 상대가 '정말 아닌데'라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자기 계발서 읽는 시간에 이성에 대한 공부를 조금 더 하거나, 사귐의 경험을 더 했으면 어떨까 싶었었다.


반복되는 실수는 실패

라는 말이 있다. 이제 사람을 보는 눈을 좀 키우고 그만 해야 하지 않을까? 아직도 17% 인지 얼마인지는 그분이 너무 좋단다! 앞서 지도자를 뽑을 때도 "장로" 대통령이라고 좋아했었다. 

이제 그만 혈연, 지연, 학연, 종교연 타파하고, 제발 사람 보는 눈 좀 가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지금 욕하는 노력만큼이나, 다음 선거 땐 좀 사람 제대로 뽑는 노력을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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