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도 적용되는가
첫 번째 단계는 물건이나 재화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고,
두 번째 단계는 물건을 지속적으로 만들게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제도를 계속 유지시킬 수 있는 철학이라고 합니다.
모든 기업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냅니다. 기술이 없는 기업은 없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단계입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 단계로 시작합니다.
스타트업은 사람들을 더 뽑아 이러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냅니다.
이제 여러 명이서 어떠한 규정과 역할을 분담하여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이 단계에서 크게 발전하여 유니콘이 됩니다.
기술과 시스템의 실력을 인정받아 크게 투자를 받고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여기까지 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더 크게 발전하려면 철학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우리는 세상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우리는 무엇을 하며 세상에 기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공유하고 체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원하지 않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가망성도 커집니다.
서비스는 만들어도 사건사고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일부 유니콘들이 힘든 이유가 바로 이 단계 때문이죠.
공허한 생각만 가득할 뿐, 실체와 자원이 없어 기업은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기업의 초기 단계에서는 고객에게 인정받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기업의 중간 단계에서는 그 상품과 서비스를 잘 발전시키고 그리고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기업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그 시스템들이 고도화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자신들만의 철학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