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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주현 Jan 28. 2024

클린스만, 무엇이 논란인가

등장부터 안갯속…정처없는 외유와 낙관적인 성격 사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1월 25일 끝이 났다. 결과는 1승 2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당초 조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었고 A매치 5연승을 달리던 중이라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 성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의 ‘전략 부재’ 논란이 재점화 되었다. 1차전인 바레인과의 경기에선 시원시원한 골이 터져나오는가 싶었지만 요르단전에선 뼈 아픈 자책골을 내주었고 역전 골까지 허용해 최악으로 치달을 뻔했다. 급기야 뒷문을 걸어 잠근 말레이시아에게 고전하면서 3골을 열어주고 치욕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격, 공격, 공격”을 선호하는 클린스만호의 전략에 한계가 드러난 셈이다. 일찍부터 지적이 나왔지만 “아시안컵 이후로 평가를 미뤄달라”는 클린스만의 배수진으로 축구 팬들은 다소 인내해왔던 바 있다.


1월 31일,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치른다. 팬들의 인내가 믿음으로 계속될지 클린스만에 대한 평가가 앞당겨질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기다리고 있다.


토너먼트전에 앞서 클린스만을 둘러싼 논란들을 정리해보았다. 대표팀을 둘러싼 잡음들을 약소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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