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커밍순 Oct 01. 2019

합격-불합격-합격-불합격

웃긴 채용 취소 전화

삼주 전 면접을 봤고 

일주일 후 떨어졌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리고

일주일 후 어제 추가 채용 결정이 내려졌으니

최종 면접을 보러 올 수 있냐는 문자를 받았다.



나는 갈 수 있다고 대답했다.

빨리 어디든 가고 싶었기에

어제까지의 일이다.



오늘 아무 생각 없이 카페에서 자소서를 쓰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어제 문자를 보낸 팀장님의 전화였다.



자리 하나가 비어서 추가 채용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경영진에서 다음으로 미루라고 했단다.

그래서 최종 면접이 없게 됐다.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곱씹어보니 왜 이리 화가 나는 걸까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다.

취준생은 이렇다. 


작가의 이전글 취준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