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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밍순 Sep 30. 2019

취준생

취업 준비의 끝은 취업이 맞을까

취업을 해도 다시 준비하는 친구나 건너 건너 들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을수록

취업 준비의 끝은 어디일까 생각하게 된다.



뫼비우스 띠처럼 반복되는 취업의 굴레다. 

토익 성적, 인턴 경력, 연관 자격증은 플러스 덤으로 제2외국어까지

취업 이후에도 더 좋은 곳을 가기 위해 재취업을 준비한다.




그럼 취업 준비는 몇 살까지 가능할까

'나이에 제한은 없다'가 결론이다. 


스터디에서 본 언니는 34살에 다시 재취업을 준비하셨다.

지인은 35살에 기업에 입사하셨다고 했다.

정말 대단하다. 



그렇다해도 

취업 준비는 세상에서 제일 힘든 준비다.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불안의 동아줄 부여잡고 

온 힘을 다해 올라가는 일이다.

내 마음이 힘들 때마다 동아줄을 놔버리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 않고 끝까지 올라가야만 끝나는 일이 취업이다. 



그렇게 버텨도 될까말까한 일이다. 

취준생은 참 힘든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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