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화 [화] _ 박작박작한 오프닝 & 클로징
안녕하세요, 박작박작한 아침을 여는 박작입니다.
마음이 한군데로 향하면 믿음이고,
마음이 둘로 나뉘면 의심이다.
아침마다 듣는 강연에서 우연히 들은 말이에요. 듣다가 벌떡 일어나 적었지요. 뭔가 마음을 쿵, 하고 울렸거든요.
살면서 믿음은 우리를 무엇이든 하게 만들지만, 의심은 종종 우리를 멈춰 서게 합니다. 그 대상이 나 자신이어도, 타인이어도 마찬가지고요.
마음이 한군데로 향하는 건 어떤 걸까요.
내가 과연 중도 포기하지 않고 ‘브런치 오프닝&클로징’을 이어갈 수 있을까?
믿음은 묵묵히 하루하루 채워나가는 것일 테고, 의심은 과정 중에 무수히 이어지는 것들일 거예요.
그런데요, 마음이 둘로도 나눠지고 셋으로도 나눠지는 과정을 거쳐야 한군데로 향하는 힘이 더 굳건해지는 건 아닐까요? 그러니 살면서 드는 무수한 의심을 꼭 나쁘게만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믿음은 의심이 사라진 자리에 생기는 게 아니라, 의심을 통과한 자리에 남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곱씹어 보니, 결국 믿음을 주는 것도 의심을 키우는 것도 다른 누구 아닌 나 자신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지혜는 거저 얻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이렇게 하루하루 성장하기 위한 고민이 모여야 완성되는 게 지혜일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아침마다 여러분께 선보이는 ‘오프닝&클로징’은 제 성장 일기 같은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쓰지 않았다면, 절대 생각하지 않았을 무수한 삶의 과정들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저는 의심을 딛고 일어나 믿음의 한 줄을 적어 내려갑니다. 이 작은 성장의 기록들이 언젠가 당신의 마음에 닿아, 흔들리는 당신을 붙들어 줄 작은 손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박작박작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