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살아남은 자의 슬픔
안녕하세요, 박작박작한 아침을 여는 박작입니다.
고등학생 때 처음 이 책 제목을 봤던 것 같아요. 어쩜 제목을 이렇게 지었을까. 막연하게 가장 겪고 싶지 않은 슬픔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소설의 내용은 잘 기억나질 않는데 그 당시의 기분은 지금도 느껴집니다.
“산 사람은 살아야지!”
떠난 이를 잊지 못해 괴로워할 때면 어른들이 해 주시는 말씀이잖아요.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요즘 이 말을 가슴에 안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도 괴로운데, 억울함이… 안타까움이 깃들다 보니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 이루 말할 수 없게 커져 버렸지요.
그래서 오늘은 “후회와 슬픔을 위한 꽃다발”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상심이 클 때, 이별을 견디고 있을 때, 가장 큰 위로는 누군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겠지요? 누군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는 순간이겠지요?
살아남은 사람들이 자책하지 않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슬픔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이별 외의 다른 이유로 고통받지 않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박작박작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