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의 명상록

개성화

by 김형찬

물이 담긴 그릇의 모양에 따라

드러난 모양이 다르듯,

같은 법法을 익혀도

과정 속 경험과 결과가 사람마다 다르다.


운동이든 명상이든

그것이 본래 추구하는 근본을 잃지 않고

내가 가진 개성속에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의 '~~류'는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스승과 친구다.

스승은 제자의 개성화 작업이 본류를 벗어나지 않도록 돕고

친구는 고민을 나눠지며 길을 계속 갈 수 있는 힘이 된다.


스승과 친구의 도움없이 홀로 가다보면

자신만의 세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거나

본래 뜻을 곡해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배우되 생각하지 않으면 망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는 문장은

명상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작가의 이전글만두의 명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