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라는 환상 속에서 길을 잃은 나
독자라는 환상 속에서 길을 잃었다.
처음부터, 글을 잘 써서,
사람들에게 공감과 인정을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읽히는 글을 쓰라.
대문호 괴테도
“읽히지 않는 글이 아니면 쓰레기와 같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것은 블로그를 하는 나에게
조회 수가 높은 글을 써야 한다고
읽혔다.
공감, 시선을 사로잡는 글..
처음에는, 글을 쓰는 것이 망설여졌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면, 조회 수에 목마른다
답글에 목이 마른다.
그 마음을 담아 글을 쓴 적도 있다.
이건 나의 글쓰기 친구들도 겪은 이야기이다
실제로, 조회수를 높은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책에서 요령을 알려준다.
하지만, 그것이 나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식들은
나를 점점 지치게 했다.
글을 쓰지만, 읽히지 않는 글
내가 얼마나 글쓰기 실력이 부족한 걸까?
나에 대해서 의심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읽히는 글을 쓸까?
나를 잃지 않는 글을 쓰며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때론, 시의성 있는 글을 써보았다.
사람들이 혹할 만한 내용으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런 글을 쓸수록 나는 메말라 갔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글쓰기에도 단계가 있듯
조회 수에도 단계가 있다고
요령이 있긴 하지만,
결국 나랑 맞는 법을 찾아야 한다고
결국 글쓰기란,
나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조회수는 결국 완벽한 글쓰기처럼
지나가다 줍는 동전과 같다고
글쓰기에 초보라면
조회수를 신경 쓰지 마라.
마음은 흔들리지만,
그러면 나다운 글을 쓸 수 없다.
또한
글쓰기가 처음이라면
자신만의 문체와 스타일이
형성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혼자만의 고독을 느끼며
계속 쓰자.
자신만의 스타일을
문체를 만들어 가다 보면
사람들에게 읽히는 글을 쓸 수 있을 거다
어떤 게 나의 문체일까는
결국 내가 자주 하는 말
자주 하는 패턴들이다.
글을 쓰다 보면,
그런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들을 점차 올바른 문법과
독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을 수 있게
고쳐나가자.
쓰기 시작했다면,
처음은 조회수의 유혹에 빠지지 마라
그러다 보면 나를 잃어버릴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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