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초대장 - 글쓰기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네 걸음. 첫 문장을 쓸 때, 나는 떨고 있었다

by 바람의흔적

블로그에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두려웠다


누군가가 내 글을,

내 마음을 본다는 것이 두려웠다


그리고 글을 잘 쓰지 못한다는 이유로

질책받을까 두려웠다.


“일기장 같은 글을 블로그에 써도 될까? “

”이게 돈이 될까? 아니 브랜딩이 될까?”


이런 마음에 때문에

나는 주저했다.


마음은 먹었지만,

망설이고 있었다.

그동안 시간은 바람처럼 흘러갔다

자기 검열이라는 벽 앞에서….


하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다고 믿었다


계속 쓰다 보면,

자기 검열의 벽이 무뎌진다고

계속하다 보면

그 민감성이 줄어든다고

믿었다.


지금 와서 이야기하는 이야기지만

이게 글인지 그냥 갈겨쓴 것인지도

모를 글들이 많았다


하지만 다년간 글을 쓰다 보니

자기 검열의 감도는

확실히 떨어졌다


그때, 나는 이렇게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

첫 술이라도 떠야 배가 부를 수 있지”라며


그러면서, 글을 써내 갔다


어떤 글을 쓸까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그것조차 사치였다.

하루에 글감을 찾는 것조차

쉽지 않았으니까


서툴러도 글을 쓰자.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다


나는 그렇게 나 자신에게

주문을 걸었다


다행히, 그리고 운 좋게도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시작하고 있었다


“처음엔 다 어려웠다”

“쓰다 보면 된다”라고


모두가 그렇게

나를 응원해 주었다.


그래서, 짧은 글을 읽고,

그 내용에 대해서 나의 생각을 쓰는 것

시작했다.


부자의 언어를 통해서,

우리가 살면서 중요시하는 가치에 대해서

20년에 쓴 것과 24년에 생각한 것

김종원 작가님의 철학자들의 말에 대해서

내가 느낀 것들을 적어 내려갔다


블로그에

지난날의 글들이 뜬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아침에 읽는다


가끔은

“아, 이거 멋진데!”

하며 감탄이 나는 글도 있지만,

웃음이 나는 글이 훨씬 더 많다


왜 이 글을 썼는지,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때로는 나도 모르겠다.

그리고, 오타는 덤이다.


하지만, 그 시작

그것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믿는다

시작이 중요하다


지금,

나처럼 망설이고 있다면

그냥 시작해 보길 권한다.


나는 잘 쓰지 못해도,

포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이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라고

나는 믿었으니까.


그리고 지금,

그 웃음이 나는 그 글들이

그때는 나의 최선이었으니까

그 모든 서툼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 왔다는 걸


멈추지 않던 그 시간이,

결국 나를 쓰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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