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무슨 種 일까?
내가 살아온 길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나는 항상 애매하게 표류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관심 있는 것이 생기고
그것을 좋아하게 되고
어느 순간 몰입하게 되었다가
빠르게 되돌아나와 또 다른 것을 찾아가는.
해파리는 뇌도 없이 표류하고
상어는 아주 먼 곳에서부터 먹잇감의 냄새를 따라 집요하게 쫓지만
나는 마치 그 중간의 어딘가에 위치해 있는 느낌이었다.
아예 놓지도 꽉 잡아버리지도 못하는.
안녕하세요. 짧게 글을 짓거나 아니면 에세이를 주로 씁니다.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