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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Apr 21. 2018

노란 해바라기 꽃과 추억  



노란 해바라기 꽃을 보면

대학 시절 추억이 떠오른다.

"해바라기 그룹" 노래를 자주 듣곤 했었다. 

특히 

<사랑으로> 노래를 더 자주 들었다.

수많은 세월이 흘렀다.

대학 친구들도 뿔뿔이 흩어지고

모두 제 갈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함형수의 

'해바라기의 비명' 시가 떠오른다.


나의 무덤 앞에서는 그 차가운 빗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은 보여달라.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

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아오르는 나의 꿈이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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