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중세 축제를 보러 중세 미술관 클로이스터스(Cloisters)가 있는 포트 트라이언 파크에 갔고
그 후 쿠퍼 유니언 대학에서 열리는 오케스트라 공연 보고
제 55회 뉴욕 영화제 이벤트 보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 중
타임 스퀘어 지하철역을 경유했고
그때 외모가 정상이 아닌 거리 음악가가 첼로 연주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보통 사람과 너무나 다른 외모로 얼마나 힘들었을지 잠시 생각에 잠겼고
그 후 어느 날 줄리아드 학교에서 첼로 공연을 하는 것을 보았다.
줄리아드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이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고 산다.
거리 음악가에게 깊은 상처가 있었을 거라 짐작하고
그 속에서도 세계의 명문 음악 대학 줄리아드 학교에서 공부를 하니
더 위대하게 보였다.
2017.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