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와 링컨 센터 여름 축제
MOMA
목요일 아침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맨해튼 타임 스퀘어 역에 내려 한국인이 경영하는 Red Poke에 갔다. 리뷰가 좋다고 딸이 데리고 갔는데 음식도 신선하고 맛도 좋고 가격도 좋은 편이고 한국인이 경영하니 더 인상적이었다.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고 웹사이트도 좋고 꽤 많은 신경을 쓴 듯 짐작이 되고. 사실 맨해튼은 물가가 너무 비싼 곳이라 잘 모르면 아주 비싼 가격을 줘도 만족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무얼 하든 정보가 정말 중요한 도시가 바로 뉴욕 맨해튼.
1년 관광객이 약 6천만 명이 찾아오고 늘 복잡한 도시. 얼른 식사를 하고 걸어서 허드슨강 근처로 갔다. 햇볕은 쨍쨍거리는데 우린 낯선 도로를 따라 걷다 허드슨강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
공원 벤치에는 홈리스도 보이고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뉴요커도 보이고 아름다운 허드슨강 풍경을 보며 휴식을 하다 첼시 갤러리에 있는 스타벅스 카페에 가서 휴식을 했다. 공원과 달리 에어컨이 가동되니 너무나 시원해 좋은 카페.
오후 버스를 타고 보스턴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충분한 시간은 없어서 잠시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다 일어서 고 버스 터미널로 갔다.
MOMA
딸을 배웅하고 아들과 난 7호선 종점 허드슨 야드 지하철역에서 7호선에 탔고 난 5번가에서 내리고 아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아직 건강이 회복하지 않은 아들은 맨해튼에서 지내긴 무리라 먼저 보내고 난 5번가 반스 앤 노블 북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 모마에 갔다. 목요일 저녁 6시 반 공연이 열리고 꽤 많은 방문자들이 미리 조각공원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전시장을 둘러보니 너무나 조용해 좋았다.
MOMA
모마는 여름 시즌(7/5-8/30) 목요일 저녁 8시까지 오픈 중이고 평소처럼 방문객이 많지 않아 그림 감상하기 정말 좋은 시간. 다시 조각공원에 내려가 잠시 공연을 보다 모마를 떠나 시내버스를 타고 콜럼버스 서클 역에서 내려 링컨 센터에 갔다.
David Rubenstein Atrium at Lincoln Center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반 무료 공연이 열리는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아트리움. 모마와 달리 무료 공연이고 노년층도 정말 많이 보여 놀랐고 지난주 봤던 젊은 아빠는 어린 두 자녀를 데리고 와서 공연을 보고 있었다. 음악에 맞춰 가족 셋이서 모두 춤을 추니 얼마나 흥겨운 모습인가. 엄마는 어디로 가고 아빠만 보여 더 인상 깊었다.
미드 서머 나이트 스윙 축제
그 후 링컨 센터 메트 오페라 하우스 옆에서 열리는 미드 서머 나이트 스윙 축제를 보러 갔고 연보랏빛 배롱나무꽃이 핀 댐로쉬 파크에서 열리는 축제. 무대에서 흐르는 음악이 너무 좋았고 많은 사람들이 여름밤 축제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매년 여름에 열리는 축제가 곧 막을 내린다(6/26-7/14). 매일 밤무대 공연이 달라지고 난 맨해튼에 살지 않으니 막이 내리기 전 링컨 센터를 떠나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왔다.
2018.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