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와 센트럴파크에서 산책하다

by 김지수



파란 하늘 보고 겨울 햇살 맞으며 두 자녀와 함께 시내버스 정류장에 가서 시내버스 타고 플러싱 메인 스트리트 지하철역에 도착 로컬 7호선을 타고 맨해튼에 갔다. 오랜만에 맨해튼 어퍼 이스트사이드 뮤지엄 마일에 있는 메트에 가서 전시회를 관람했다. 연말 여행객이 무척 많은 때라 티켓 사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을까 봐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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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명성 높은 메트 크리스마스트리









IMG_8598.jpg?type=w966 메트 들라크루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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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 네덜란드 화가 특별전/ 베르미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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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 설탕으로 만든 조각품





메트(뮤지엄) 크리스마스트리도 명성 높아서 두 자녀 데리고 가서 구경하고, 지난번 두 자녀와 함께 봤던 들라크루아 전시회도 다시 보고, 네덜란드 특별전에서 베르미어 작품과 렘브란트 작품 등도 보고, 유럽 미술전도 잠깐 보고 지하 카페테리아에서 가서 닭튀김과 프라이를 먹으며 잠깐 휴식을 했다. 카페테리아 앞에는 메트 셰프들이 설탕으로 만든 조각품이 보였다.




뉴욕에 와서 자주 뮤지엄에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으니 좋아. 대학시절 러시아 작곡가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작품을 감상할 때 '전람회'란 용어가 그리 친숙하지 않을 정도로 내가 대학 시절 뮤지엄에 자주 방문하는 것은 불가능했는데 요즘은 그때와 많이 달라져가고 있다. 새해 1월 카네기 홀에서 조성진 피아노 독주회가 열리는데 프로그램 보니 '전람회의 그림' 곡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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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메트에서 전시회 보고 나와 센트럴파크에 가서 산책을 하기 시작했다. 천천히 겨울나무숲을 걷다 베데스다 테라스 분수대 근처로 가서 비눗방울 놀이도 보고, 산타 할아버지 복장을 입은 거리 음악가가 들려주는 아코디언 연주도 감상하고, 베데스다 테라스에서도 거리 음악가 노래 들으며 거닐다 거리 초상화가 그리는 초상화도 보며 셰익스피어 동상에게 인사도 하고 지나다 공원에서 산책하는 마차들 행렬도 보며 공원을 빠져나와 플라자 호텔 푸드 홀에 갔다. 평소도 인기 많은 곳이라 늘 손님이 많아 빈자리 잡기 너무 어려운 곳. 연말이라 어린아이들 동반한 가족 손님들도 아주 많고 무척 복잡했으나 어렵게 구한 테이블에 앉아 잠시 커피 마시며 맛있는 도넛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 해가 막을 내릴 무렵 지난 한 해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도 하고 힘든 시기 잘 버티고 지낸 것에 감사하노라고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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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가 오븐에 구워 만든 닭고기 요리





소호에 가려다 그냥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와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두 자녀가 만든 닭고기 요리와 내가 만든 된장찌개로 저녁 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맛있는 단감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조용한 일요일 하루를 보냈어. 이제 두 자녀와 함께 영화를 보려고 한다.










12. 23 일요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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