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6일 월요일
집에만 갇혀 지내니 답답한 마음 그지없다.
화창한 봄날
나무에 연두색 새싹들이 돋아나는 아름다운 계절
병원에 근무하는 K의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셨단 소식을 들으니 더 암담하다.
기침도 하고 열이 많다고 하니 어쩌면 코로나 19인가 모르겠다.
나의 에너지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기운도 없고
집중도 안 되고
겨우 식사 준비하고 먹고 자고 반복...
저녁 7시 반에 시작하는 메트 오페라 관람이 나의 즐거움인가 보다.
월요일 밤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를 감상했다.
한국에서 지낼 적 음악시간에 자주 들은 <대장간의 합창> 곡이 흘러나와
아들과 내가 메트에서 오페라보다 웃었던 그 오페라
우리 가족이 사랑하는 유에스 오픈 테니스는 연기된다는 소식
당연 그렇겠지
뉴욕주 감염자는 7만 명에 가까워져 가고(뉴욕주 인구 약 1954만/2018년)
사망자는 2700명이 넘고
그 가운데 뉴욕시가 상당수를 차지하니 죽음의 도시로 변했구나.
이웃집 한인 부부는 한국에 갔는지
불이 켜지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한국이 더 안전한 곳이 되어버렸어.
여기가 뉴욕 맞아.
잠들지 않은 도시가 잠들어 버렸는데...
아, 언제 깨어날까.
신은 무얼 하고 계실까
지구촌의 통곡을 듣고 계실까.
저절로 기도가 나온다.
신이여! 자비를 베푸소서.
미국 4/6/2020
확진자 367,004 (+29,079)
사망 10,871(+1,207)
뉴욕주 4/6/2020
확진자 130,689명
입원 16,837 명
사망 4758명
뉴욕시 04/06/2020, 5:00 pm 통계
확진자 68,776 명
입원*: 15,333
사망 : 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