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코로나 사망자 6182명_메트 <루살카> 오페라

by 김지수


2020년 4월 13일 월요일


미국 남부 지역 허리케인으로 동부 뉴욕도 종일 거센 바람이 불고 폭우가 무섭게 쏟아졌다. 봄에 태풍이 오다니 무슨 일인가. 코로나 전쟁도 감당하기 힘든데 신은 무얼 하고 계실까. 신의 자비와 사랑이 필요한 시기. 종일 마음도 울적했다. 저녁 7시 반 메트에서 드보르작 <루살카> 오페라를 감상했지만 집중이 되지 않았다. 잔혹한 세상과 너무나 동떨어진 동화 나라 이야기에 퐁당 빠지지 못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과 테너 표트르 베찰라가 주연으로 나오는데도.


Monday, April 13

Dvořák’s Rusalka
Starring Renée Fleming and Piotr Beczała, conducted by Yannick Nézet-Séguin. From February 8, 2014.



뉴욕시는 코로나 진앙지로 변했다. 매일 보도되는 뉴스가 암담하다. 3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지 한 달이 지나갔자만 언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지 아직도 안갯속이다. 9.11 테러로 2996 명이 사망했는데 현재 코로나 19 뉴욕시 사망자가 6182명. 뉴욕 시민들은 9.11 테러를 결코 잊지 못한 악몽이라고 하는데 코로나 사망자가 당시의 두배 이상이 되니 얼마나 충격이 클지. 뉴욕은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말을 자주 듣곤 했는데 다시 대재앙이 찾아왔다. 아름다운 사월 꽃은 피고 지는데 집안에 갇혀 우울한 뉴스만 읽으니 가슴이 터진다.


황금빛 수선화 물결이 춤추는 맨해튼 브라이언트 파크가 그립다. 봄햇살 아래 공원에서 산책하는 기쁨은 언제나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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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브라이언트 파크 2018년 4월 사진


04/09/2020, 5:00 pm(누적 통계)

코로나 확진자 87,725 명

사망 4778 명


April 10, 5 p.m.

코로나 확진자 94,409 명

사망 5429명


April 11, 5 p.m.

코로나 확진자 98,715 명

사망 5742명


April 12, 5 p.m.

코로나 확진자 104,410 명

사망 6182명


April 13, 1 p.m.

코로나 확진자 106,813 명

사망 61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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