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지수 Apr 29. 2020

화사한 봄날 오후 _뉴욕의 봄

2020년 4월 20일 





























코로나 19로 인적 드문 플러싱 

지구촌은 온통 바이러스 가득한 세상이지만

화사한 겹벚꽃은 피어 있더라.


매년 4월 말 브루클린 식물원에서 

축제를 여는데

화사한 겹벚꽃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문이 닫혀

볼 수가 없다.


올해 4월은 

날씨도 유난히 변덕스럽다.

흐리다

잠깐 개다

다시 흐리고

자주 비가 오고

그래서 꽃 사진 담기 무척 힘들었다.


멀리 맨해튼에 가지는 못하지만 

가끔

동네에서 산책을 하며

기록을 했다.


빨간 새의 노랫소리 들으며

보랏빛 제비꽃 피는 언덕 보며

우아한 작약꽃 보며

슬픈 내 마음도

잠시 화사한 봄빛에 물들어 가는 

산책은

행복이야.



사진 2020년 4월 20일 월요일 오후 



매거진의 이전글 딸과 저녁 산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