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로나_오페라, 발레, 호수

by 김지수

2020년 5월 4일 월요일


뉴욕의 문이 닫히고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문화 예술의 도시 뉴욕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데 나의 에너지는 코로나와 동시 멈추고 매일 저녁 오페라를 보며 위로를 받는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오페라에 바람둥이 백작 부인으로 나오는 르네 플레밍의 젊은 시절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사랑하는 거장 제임스 레바인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니 더 좋았는데 그도 성추문 사건으로 메트를 영영 떠나고 말았어. 우아하고 아름답고 멋진 백작 부인을 두고 바람을 피우는 백작의 마음은 뭘까. 1998년 공연이니 그때 난 오페라 관람한 적이 없고 두 자녀 특별 교육으로 무척 힘든 때. 먼 훗날 뉴욕에 와서 오페라 세계에 입문했다. 피가로의 결혼 관람하면서 오페라에 흐르는 <편지의 이중창> 아리아를 들으며 오래전 봤던 영화 <쇼생크 탈출>이 떠올랐다. 죄 없이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탈출한다는 이야기였지.





뉴욕 시립 발레단의 공연도 아주 잠시 보았다. 공연 예술의 천국 뉴욕이 잠들고 말았는데 언제 깨어날까. 저녁 딸이 호수에 산책하러 가서 예쁜 호수 풍경 사진을 보내주었다. 가로등 켜진 호수는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그림을 연상케 한다.




뉴욕 시립 발레 온라인 스트리밍






Monday, May 4
Mozart’s Le Nozze di Figaro
Starring Renée Fleming, Cecilia Bartoli, Susanne Mentzer, Dwayne Croft, and Sir Bryn Terfel, conducted by James Levine. From November 11,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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