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로나_ 산책, 발레와 오페라

by 김지수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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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때, 거북이 떼, 흑조 한마리 노는 동네 호수/ 뉴욕 플러싱




싱그러운 초록과 아름다운 햇살이 춤추는 오후 딸과 함께 호수에 산책하러 갔다. 거북이 떼 일광욕을 하니 얼마나 귀여운지, 청둥오리 두 마리는 낮잠을 자고 기러기떼는 호수에서 노닐고 오랜만에 흑조 한 마리 보았다. 흑조가 날개를 펴니 딸은 배트맨 같다고 하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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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꽃이 무척 예쁜 계절이야.



코로나로 우울 우울한데 흑조의 날갯짓으로 활짝 웃었다. 도그우드 꽃과 라일락 꽃과 철쭉꽃 향기 맡으며 천천히 집으로 걸어오다 장미와 첫 키스를 했다. 올해는 장미꽃이 더 일찍 피나. 아직 5월인데 벌써 장미꽃이 피기 시작한다. 내 사랑 장미 정원을 과연 올해 볼 수 있을지 몰라. 집에 감금되어 사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내 사랑 놀이터를 잃어버린 지 오래되어가니 얼마나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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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Ballet Theater 공연


매년 5월 10일경 메트 오페라가 막이 내리고 American Ballet Theater 공연이 열리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공연이 취소가 되었는데 이벤트 보라고 연락이 와서 잠시 발레 공연을 보았다. 발레 공연도 정말 멋진데 경제적인 형편이 된다면 매일 보고 싶은 공연인데 발레 공연 본지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가끔씩 연락이 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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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 메트에서 오페라 보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집중이 되지 않았다. 발레와 오페라 공연 외에도 더 많은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데 코로나 위기로 마음이 복잡하니 예전과 다르다. 세상모르고 철없이 맨해튼에서 놀던 때가 그립다. 세상에 눈을 뜨면 뜰수록 무섭구나.



Tuesday, May 12
Thomas Adès’s The Tempest
Starring Audrey Luna, Isabel Leonard, Alek Shrader, Alan Oke, and Simon Keenlyside, conducted by Thomas Adès. From November 10, 2012.

Wednesday, May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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